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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 잔잔한 영화 제목: 8월의 크리스마스 개봉: 1998.01.24/ 재개봉:2013.11.06 감독: 허진호 출연: 한석규(정원), 심은하(다림) 러닝타임: 97분 1. "내 기억 속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한국의 멜로 영화를 소개합니다. 1998년 개봉한 입니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참 특이합니다. 한국인들이 사랑한 멜로 영화에 항상 회자되는 영화이고, 15년 만에 재개봉되어 많은 팬들에게 다시 사랑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시한부 남자가 사랑을 마음속에 품고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라고 평가되는 명작입니다. 주인공 '정원'은 영화 시작과 동시에 병원에 갔다가 텅 비어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앉아서 죽.. 2022. 4. 10.
<윤희에게> (Moonlit Winter, 2019) / 나도 네 꿈을 꿔 제목: 윤희에게 개봉: 2019.11.14 감독: 임대형 출연: 김희애, 김소혜, 서유빈, 나카무라 유코, 키노 하나 1. 엄마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2019년 개봉한 이 영화는 를 제작한 임대형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이 일본에 체류하면서 경험한 일본의 정서를 바탕으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닮은 듯 닮지 않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습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두 나마의 다른 정서를 잘 보여줍니다. 한국에 사는 '윤희'와 일본에 사는 '쥰 카타세', 20년 전 이 둘은 한국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는 국경을 초월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과 연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쥰 카타세'와 '윤희'는 서로 사랑했던 사이입니다. '윤희'는 고등학교 졸업 후 가족들에게 '쥰 카타세'.. 2022. 4. 9.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 진짜 나를 만날 시간! 제목: 인사인드 아웃 개봉: 2015.07.09 연출: 피트 닥터 - 픽사의 15번째 작품 - '슬픔'이라는 감정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 - '감정, '성격', '인성' 등의 철학적 주제를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명작 1. 내 머릿속 컨드롤 타워: 나를 움직이는 감정들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기쁨(Joy)', '슬픔(Sadness)', '소심(Fear)', '까칠(Disgust)', '버럭(Anger)' 이렇게 다섯 가지 감정이 '라일리'의 시선으로 바깥세상을 바라보면서 각 상황에 맞는 행동 신호를 보내며 '라일리'의 행동을 제어합니다. 그리고 '라일리'의 기억은 각자 감정의 기억으로 저장되고, 매일 밤 쌓인 기억은 기억 저장소로 보내집니다. 그중 핵심 기억은 '.. 2022. 4. 9.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018) / 잠시 쉬어가는 청춘 제목: 리틀 포레스트 개봉: 2018.02.28 감독: 임순례 출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1. 마음의 허기를 달래려 돌아온 고향집 추운 겨울 '혜원'은 지친 서울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마당에 꽁꽁 언 배추 한 포기를 뽑아 배춧국을 끓여 따듯한 한 끼를 해결합니다. '혜원'은 사실 요리를 굉장히 잘합니다. '혜원'은 엄마에게 훌륭한 요리실력을 물려 받았습니다. 먹고 싶은 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혜원'은 수제비와 배추전을 맛있게 만들어 먹습니다. 마당에 쌓인 눈을 쓸고 꽁꽁 언 손발을 녹이며 수제비를 먹는 장면은 제가 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은 거듭되는 시험 탈락과 고단한 서울살이에 답답함을 느꼈습..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