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개봉: 2005. 09. 16
감독: 팀 버튼
출연: 조니뎁
찰리와 초콜릿 공장,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오늘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소개합니다. 영국 소설가 '로알드 달'의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상상력이 잘 보여지는 판타지 영화로,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설 속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시각적으로 잘 구현해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바른 아이는 바른 부모에게서 나옵니다. 이 영화는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팀 버튼' 감독은 영화 속 초콜릿 강은 실제 초콜릿으로 떠먹고 싶을 정도로 먹을직스럽게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많은 스탭들이 고생한 만큼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1. '윌리 웡카'의 굳게 닫힌 초코릿 공장
초콜릿 공장의 주인 '윌리 웡카'는 지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치과 의사인 '윌버 웡카'의 아들입니다. 치과 의사인 아버지 '윌버 웡카'는 아들 '윌리 웡카'가 핼러윈데이에 받아 온 초콜릿과 사탕을 모두 벽난로에 넣어 태워버립니다. 벽난로에 던져진 초콜릿과 사탕이 모두 타버렸지만 딱 하나의 초콜릿이 불에 녹지 않고 남아있었습니다. '윌리 웡카'는 그 마지막 초콜릿을 얼른 입에 넣어 버립니다. 초콜릿 맛에 푹 빠진 '윌리 웡카'는 여러가지 초콜릿 맛을 연구하면서 초콜릿 장수를 꿈꿉니다. ㅏ하지만 치과 의사인 아버지는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윌리 웡카'는 초콜릿 장수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납니다. '윌리 웡카'는 15년 뒤 그의 명성에 맞는 큰 초콜릿 공장을 세우게 됩니다. '윌리 웡카'의 초콜릿 사업은 날로 번창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윌리 웡카'의 공장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옳지 못한 행동을하게 됩니다. '윌리 웡카'는 직원들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고 모든 직원을 해고한 뒤 공장의 문을 굳게 닫아버립니다. '윌리 웡카'의 초콜릿은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받지만, 공장의 문은 굳게 닫힌채 열리지 않습니다. 공장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2. 착한 사람은 행운을 얻게 된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찰리 버켓'을 소개합니다. '찰리 버켓'은 가난한 집의 소년입니다. 대단히 똑똑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소년이지만 '찰리 버켓'은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착한 소년입니다. '찰리 버켓'의 할아버지는 과거에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서 일했던 직원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윌리 웡카'는 천재였다고 말씀하셨고, 그와 함께 일했던 과거를 그리워했습니다. 어느 날, 머리카락을 자르던 '윌리 웡카'는 흰머리 한 올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흰머리를 보고 있으니 초콜릿을 향해 노력한 자신의 일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는 후계자를 찾겠다고 다짐합니다. 전 세계에서 다섯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공장 투어의 기회를 주겠다고 공표합니다. 공장에 방문할 수 있는 자격은 골든 티켓을 찾는 것입니다. 골든 티켓은 초콜릿 포장지 안에 숨겨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은 초콜릿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골든 티켓을 찾으려 혈안이 됩니다. '윌리 웡카'의 공장에 방문할 네 명의 아이들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딱 한 자리 입니다. 가난한 '찰리 버켓'은 초콜릿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우연히 얻은 돈으로 초콜릿을 사게 되었는데 그 초콜릿 포장지 안에 마지막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렇게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아이들에 '찰리 버켓'이 포함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찰리 버켓'은 가족들에게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 투어를 포기하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골든 티켓을 500달러에 사겠다는 아줌마에게 티켓을 팔아 가족들의 생활비에 보태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집에는 돈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린 '찰리 버켓'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는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찰리 버켓'은 과거에 '윌리 웡카'와 함께 일했던 할아버지와 함께 공장 견학을 시작합니다. 영원히 닫혀있을 것 같았던 공장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초콜릿 공장에서 땅콩을 까는 다람쥐떼도 만나고 초콜릿 폭포를 지나가는 등 신비롭고 재미있는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윌리 웡카'의 허락 없이 초콜릿을 먹어버리고나 만지면 안되는 기계를 함부로 만진 다른 아이들은 난감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한국의 속담에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윗물은 부모를 뜻하고 아랫물은 자녀를 뜻합니다. 부모가 좋은 사람이면 자녀도 바르게 자랄 수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어 자녀가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착한 마음으로 양보하고 자신의 것을 베풀며 자랄 수 있도록 이 영화를 함께 시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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